골프연습장 철제구조물이 힘없이 꺾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망은 찢어져 이곳저곳에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16일)저녁 갑자기 몰아친 돌풍과 국지성 호우에 피해를 입은 겁니다. <br /> <br />[양서준 / 골프연습장 직원 : 제 쪽으로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큰 소리가 나면서 우르르 무너지더라고요. 같이 레슨(강의)하고 있던 프로(강사)들이나 손님들도 너무 무서워서 피하셨거든요.] <br /> <br />골프연습장 바로 옆에는 왕복 4차선 도로가 있어서 그대로 무너졌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쓰러진 골프연습장 구조물은 그대로 전봇대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1,300여 가구가 무더위 속에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전은 1시간 20분 만에야 복구됐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가로수도 쓰러져 도로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2차선 도로를 막아서면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교차로에 있던 신호등도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꺾여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변압기가 낙뢰를 맞으면서 주택가가 정전돼 한전이 긴급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가게 앞 선간판은 물론 편의점 앞 의자와 책상도 강풍에 쓸려가고 <br /> <br />갑자기 내리는 비에 놀라 출입문을 연 식당 직원들은 강한 바람에 어쩔 줄을 모릅니다. <br /> <br />퇴근길 직장인들은 지하철역 입구에서 몰아치는 비바람에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서울 서부와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는 강풍과 낙뢰를 동반한 스콜 같은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가 내리면서 침수와 정전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70909132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